EDB, 국내에 ‘Sovereign DBaaS’ 솔루션 공식 론칭… 클라우드 시장의 새 표준 선언
“수년 간의 R&D 없이 Sovereign-Native 실현”… 주권 규제 벽 위에서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급 DBaaS 즉각 구현
2025년 11월 19일, 글로벌 PostgreSQL 전문 기업 EDB가 한국 시장에 ‘Sovereign DBaaS(주권형 DBaaS)’ 솔루션을 공식 출시하며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습니다.
국내 CSP(Cloud Service Provider)와 대형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은 그동안 데이터 주권 규제와 기술적 난이도 때문에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수준의 DBaaS(Database-as-a-Service)를 자체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EDB의 솔루션 출시로 수년 간의 R&D 과정 없이도, 자사 인프라 내에서 즉각적으로 완성형 DBaaS를 구현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EDB가 제시한 새로운 솔루션이 어떻게 기술적 복잡성을 해결하고 국내 규제 환경을 충족시키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핵심 기술: 쿠버네티스 표준을 주도하는 CloudNativePG (CNPG)
이 혁신적인 솔루션의 중심에는 **EDB가 최초 설계하고 개발하여 PostgreSQL 커뮤니티에 기여한 ‘CloudNativePG(CNPG)’**가 있습니다.
CNPG는 현재 글로벌 PostgreSQL 생태계에서 가장 널리 채택된 오픈소스 오퍼레이터 중 하나입니다. EDB는 이 CNPG의 최대 기여자로서 사실상 기술 표준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EDB는 이 강력한 오픈소스 기반 기술에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을 결합하여 다음과 같은 상용 DBaaS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 고가용성(HA) 및 자동 페일오버: 장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 무중단 패치: 서비스 중단 없는 보안 및 기능 업데이트
- 시점 복구(PITR): 원하는 시점으로의 정밀한 데이터 복원
단순 배포만으로 복잡한 DB 관리 라이프사이클을 퍼블릭 클라우드 수준으로 자동화할 수 있어 운영 복잡성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이 특징입니다.
2. 단일 관리 콘솔: EDB Postgres AI Hybrid Manager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완전 자동화 Managed DB’ 환경을 구현하는 핵심은 바로 EDB Postgres AI Hybrid Manager입니다.
이 관리 도구는 온프레미스 쿠버네티스(K8s) 환경뿐만 아니라 EKS, GKE 등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까지 아우르는 **단일 관리 콘솔(UI)**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다음과 같은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통합 운영 관리: HA, Replication, PGD 등 다양한 배포 형태 지원
- All-in-One 기능: 백업, 모니터링, 장애 대응, 성능 튜닝, 자원 사용량 관리
- 마이그레이션 및 AI 지원: 기존 DB 이관 도구 및 LLM 등 AI 애플리케이션 배포 도구 제공
결과적으로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 어디서든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DB 운영 효율 극대화와 서비스 표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한국 시장 맞춤형: 데이터 주권 규제 완벽 대응
현재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CSAP(클라우드 보안 인증), 전자금융감독규정, 금융보안원 가이드라인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엄격한 데이터 주권 규제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EDB의 Sovereign DBaaS는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 철저한 ‘주권 인프라(Sovereign Infrastructure)’ 위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보안 규제를 준수해야 하는 공공 및 금융 기관에게 규제 준수와 글로벌 수준의 운영 자동화를 동시에 제공하는 유일한 완성형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데이터가 절대 외부로 나갈 수 없는 환경에서도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급의 편리함과 자동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4. 프리미엄 기능: EPAS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기업이 EPAS(EDB Postgres Advanced Server) 옵션을 선택할 경우, 오픈소스를 넘어선 강력한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클릭 한 번으로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 강력한 보안: TDE(Transparent Data Encryption) 기반의 저장 데이터(Data-at-Rest) 암호화
- 호환성: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위한 오라클 PL/SQL 호환성 제공
- 극한의 가용성: 대규모 분산 클러스터(PGD) 기반의 99.999% 가용성 보장
이는 CSP 입장에서 기존 IaaS 중심의 사업 구조를 탈피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Sovereign-Native 플랫폼 사업자로 전환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결론: 글로벌 리더 EDB가 제시하는 새로운 기회
EDB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벤더가 아닙니다. PostgreSQL의 핵심 기능 개발과 성능 개선을 주도해 온 글로벌 컨트리뷰터이자 리더입니다.
이번 Sovereign DBaaS의 국내 출시는 단순한 솔루션 도입을 넘어, 전 세계 PostgreSQL 기술을 선도하는 최신 기술을 국내 기업이 직접 활용하게 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데이터 주권 확보와 클라우드 현대화를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EDB의 솔루션은 가장 확실하고 효율적인 해답이 될 것입니다.
